한신메디피아 주관 '산업분야별 개인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식' 개최

제약 / 허상범 기자 / 2021-03-08 15:46:22
사진: (좌측부터)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 '김성기' 이사장, 한신메디피아 '강한승' 원장 [제공 = 한신메디피아]
사진: (좌측부터)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 '김성기' 이사장, 한신메디피아 '강한승' 원장 [제공 = 한신메디피아]

국내 최초로 산업분야별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해 민간 혁신 주체들이 뭉친다.


오늘(3월 8일)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인 한신메디피아와 사회혁신기업 에스이임파워 사회적협동조합(사회적기업), ㈜아이티아이즈, 지피헬스(주), ㈜인피니티케어, ㈜애니모비 등 민간혁신기업들은 「산업분야별 개인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식(이하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은 의료전문기관인 한신메디피아의 제안이마중물이 되었다. 공동기술개발의 제안자인 강한승 행정원장은 금번 협약식에 대해 ‘한신메디피아는 기업 건강검진회사로 다양한 산업 직군에 종사하는 수만 명의 의료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 데이터에 ICT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하면 좋겠다’는 발상이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강 원장은 “최근 고객과 직·간접적 갈등이 빈번한 콜센터 등 서비스 분야의 감정노동자, 코로나로 인하여 증가하는 택배와 운송 부문의 종사자, 코로나 환자를 대응하며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는 의료 관련 종사자 등이 새로운 위험 산업 직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신산업 위험 직군과 더불어 건설/제조 등 전통적인 위험 산업직군 등 다양한 산업직군에 종사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직업 관련 질환의 원인을 분석하고, 측정하여 직업 관련 질환을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하겠다”고 야심차게 그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 공동기술개발 주체로 이색적으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였다.


사회적기업 대표인 김성기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이자 국가 수준을 높이는 방향임에 분명하다. 우리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중 기술개발과 투자가 상대적으로 뒤처지면서도 사회적으로 긴요하게 요청되는 분야에 주목하였고, 그것이 바로 산업근로자를 위한 건강관리기술개발이다. 이른바 바이오 사회혁신이라 할 수 있다. 영리·비영리의 협력으로 새로운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전에 나서려 한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또한 에스이임파워는 사회적기업 양성 기관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기술 관련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여 이번 협약에서 개발하려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협력 기관으로 참여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즉 사회적기업으로 창업하는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올해 전 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약 1조 9,526억 달러에서 최대 2조 12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빅데이터, AI, IoT 기술과 바이오공학의 융복합이 시장의 역동성을 주도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들은 산업안전용 건강관리 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외된 분야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정부가 표방한 ‘디지털 뉴딜’이 ‘디지털 바이오 뉴딜’로 민간혁신기업들이 재창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바이오 사회혁신’으로 ‘글로벌 휴먼 뉴딜’을 선도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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