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과 아동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감성 힐링과 교육 효과 기대
![[사진 제공 = 창작그룹 동화]](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220/p179590173062646_191.jpg)
따듯하고 맑은 감성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창작그룹 ‘동화’가 경제‧사회‧지리‧특수 소외계층과 순수예술 관람 경험의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계층 및 일반 국민들을 위해 마련된 ‘신나는예술여행’에 <너랑나랑 아리랑>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신나는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표 문화복지 사업으로, 예술단체가 전문 공연장이 아닌 장소를 찾아가 우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화’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교에 찾아가 삶의 희노애락 속에서 한국인을 위로해 주던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너랑나랑 아리랑>을 공연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조차 어려워져 친구 간의 우애나 사랑 같은 감정을 느끼기 힘들어진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너랑나랑 아리랑>은 풋풋한 설렘과 떨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랑나랑 아리랑>은 초·중·고교 학생들에게는 익숙할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인 만큼, Z세대 청소년 관객층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너랑나랑 아리랑>의 음악은 전통악기뿐 아니라, 모던 밴드와도 함께 연주되기 때문에 젊은 관객에게 국악이라는 장르를 한층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너랑나랑 아리랑>은 한 대회를 향해 열심히 연습하고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갈등과 우애, 그리고 풋풋한 러브 스토리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미와 깨달음을 동시에 주기 충분하다. <너랑나랑 아리랑>은 단지 웃고 즐기는 이야기뿐 아니라, 그 시기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부모와의 갈등, 사랑하는 가족의 슬픔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담긴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창 자라나는 중인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연주자는 연주만 하고, 연기자는 연기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포지션이 <너랑나랑 아리랑>에 등장한다. 이비예중 국악과라는 배경과 어우러져 배우가 단지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연주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너랑나랑 아리랑> 뮤지컬의 특성상, 연주와 연기가 연결되어 있으며, 연주와 연기를 동시에 해내는 연기자들의 역량이 돋보일 수밖에 없다. 수준 높은 연주 실력과 연기력을 보유한 ‘액터뮤지션’들은 그간 젊은 관객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너랑나랑 아리랑>은 뮤지컬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중간중간에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극을 좀 더 활발히 진행 시킨다. 온 국민이 모두 아는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뮤지컬인 만큼, 공연 속에 등장하는 아리랑을 미리 배워보기도 하고, 장단에 맞게 박수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공연 이후에도 뮤지컬의 메인 넘버 가사를 지어보고 불러볼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이 준비되어 있다. 학교 공부의 정적임에 지친 학생들이 목청껏 노래를 부르고 몸도 움직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 워크숍의 의의이다.
그뿐 아니라, 공연에 관련한 퀴즈나 우리 전통 아리랑에 대한 퀴즈를 내 가장 잘 맞추는 학생에게는 준비된 <너랑나랑 아리랑>의 굿즈를 주는 등의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제작된 굿즈는 젊은 세대의 감성에 알맞게 귀여운 일러스트를 사용하였으며, 단순하고 뻔한 굿즈를 넘어 뮤지컬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다연’이의 부채처럼 극의 성질에 특성화된 굿즈들을 마련하였다. 또한, 사용이 손쉬운 키링, 스티커 등의 굿즈들로 준비되어 있어 학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창작그룹 동화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2011년에 결성되었다. 2013년 정규 1집 앨범 <꿈꾸는 동화>로 데뷔하여 2014년 정동극장의 전통 ING 선정, 2015년 울산 에이팜 쇼케이스와 신진국악실험무대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상, 2018년 경기문화재단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되는 등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로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극 콘텐츠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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