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서울퓨전뮤직]](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29/p179590147667132_438.jpg)
29일, 우리의 전통적인 그림을 주제로 한 아이가뮤직과 음악그룹 놀이터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옛 그림 다섯 가락’을 발표했다.
‘옛 그림 다섯 가락’은 꾸준히 그림을 주제로 음악 작업을 해왔던 아이가뮤직 작곡가들이 본격적으로 ‘한국적인 것’에 주목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모색한 결과이며, 2008년 KBS 국악대상 연주팀 부문을 수상한 베테랑 음악그룹 놀이터의 원숙하고도 열정적인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에는 신윤복 작품의 ‘미인도(정다정 곡)’, 일월오봉도를 눈앞에 펼친 듯한 ‘일월오봉도(이채희 곡)’, 남계우 작품의 ‘꽃과 나비 (민유리 곡), 김환기 작품의 ’달과 꿈(송기영 곡)‘, 마지막으로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꽃시절은 꿈결인 듯(정보형 곡)‘의 총 다섯 곡이 수록되어 있다.
'인디 클래식'을 모토로 한 ‘아이가뮤직(대표 정보형)’은 우리 시대의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창작음악, 특히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결성된 작곡가 그룹으로서, 2007년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노래’ 공연 제작을 시작으로 이후 ‘그림이 있는 음악회’ 시리즈 등을 제작하였으며, ‘아이가 뮤직박스 Vol. I’, ‘노래의 날개 위에’, ‘Piano on Canvas’ 등 다수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08년 KBS 국악대상 연주팀 부문을 수상한 ‘음악그룹 놀이터’는 KBS 국악관현악단 소속의 하가영(가야금), 전지현(대금/소금), 김혜진(타악), 황영자(해금)을 주축으로 결성된 그룹으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양한 문화 속에 우리 음악의 장점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광고음악, 영화음악, 드라마 음악 OST,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 음악의 어법과 옛 악기의 음색을 바탕으로 풀어낸 한국적인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거기에 젊은 작곡가들의 현대적인 감각도 느끼고 싶다면, 이번 ‘옛 그림 다섯 가락’ 앨범이 좋은 방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앨범과 함께 작업한 영상들은 아이가뮤직, 서울퓨전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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