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시코(C Co.)]](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09/p179590136961230_340.jpg)
우리 사회의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2만 5,259명이던 치매 환자 수가 2017년에는 705,473명, 2025년에는 약 107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가암관리위원회에 보고한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암 발병률 역시 2017년 한 해 동안 23만 2,255명이 발생함으로써 전년도(23만 1236명)에 비해 1,019명(0.4%) 증가하였다. 안타까운 점은 이 두 질병의 발병 원인에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영화 <간이역>은 유전적인 이유로 조발성(초로기)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스물일곱 살 승현과 동갑내기 말기 암 환자 지아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이다. 저예산 순수 국내 창작 영화로써, 알츠하이머와 말기 암 환자를 후원한다. 27살 알츠하이머 환자 승현 역은 배우 김동준이, 27살 위암 말기 환자 지아 역은 배우 김재경이 맡았으며,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 외에도 윤유선, 진예솔, 허정민 등 많은 배우가 출연하며, ‘도깨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수의 드라마 주제곡을 부른 보컬리스트 에일리가 OST에 참여했다. 2021년 1월 중 개봉할 예정이다.
에세이 책 ‘간이역'은 이런 영화의 감성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소설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아트디렉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E, Crystal'이라는 필명을 쓰는 작가가 글과 그림을 맡았다. 가슴이 아플 만큼 애틋한 승현과 지아의 사랑 이야기가 감성적인 그림과 함께 편집되어 200p 분량의 올컬러의 에세이 책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책 외에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수선화 문양의 펜던트, 책에 실린 그림으로 만든 엽서 세트 등 다양한 리워드를 후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제작비용은 크라우드 펀딩의 일종인 텀블벅을 통해 독자들에게 후원받을 예정이며, 펀딩은 2020년 12월 10일에서 2021년 2월 1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감성 에세이 '간이역'이 추운 겨울,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다가갈 것이다.
![사진: ‘간이역' 본문 일부 [제공 = 시코(C Co.)]](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09/p179590136961230_81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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