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꽃이 눈을 감았을 뿐이라네

문학 / 임강유 / 2019-08-23 00:16:23
임강유 시인 '시서화' 임한중 화가 '마음'

시서화




뿌리 깊은 나무에선


언젠가 빛이 발하는


나무가 자라나고



빛을 받은 나무는


무성한 풀을 생성한다



유서 깊은 마음 한켠에


달 빛 비추니


밤하늘이 완성 되었다



까만 밤하늘에도


꽃이 피는 이유를 물으니



꽃이 눈을 감았을 뿐이라네.




[출처: ??임한중 화가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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