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다
내 마음 호수처럼 찰랑이고
잔잔한 파도가 되어 소리친다
파도 위로 낮게 날아가는 새
그 새를 올려다보며
힘찬 날개짓을 물에 비춰본다
잠시나마 새가 되어
날아 본 파도는 오늘도
소리없는 파도가 되어
잔잔히 찰랑인다.
작품 소개
늦은 오후
어두운 밤이 찾아오기 전, 호수는 경이롭고 아름다웠다.
황혼의 빛이 호수에 비춰져 하나의 작품이 되었고
먹이를 찾는 새는 물 위를 낮게 날아 물고기를 찾고있었다.
태풍이 오는지 비가 오려는지
하강기류와 함께 잔잔한 파도가 형성되었고
새의 모습이 거울처럼 물에 비춰졌다.
그 모습을 보며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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