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잠시 휴식을 갖고싶은 그럴때

문학 / 임강유 / 2020-07-21 15:07:00
임강유 시인 '그럴때가 있다' 임한중 화가 '화분'
그럴때가 있다


파도치지 않아도 바다인 걸 알았을 때


나의 마음은 무뎌졌다



오르지않아도 산이란 걸 알았을 때


나의 마음은 무너졌다



넌 참 모르겠더라


날씨는 기상청이 알려주는데



너는 누가 알려주는지


알아도 알 수가 없다


몰라도 모를 수 없다



그럴때가 있다.



작품소개



심정을 대변한 작품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기대를 안해도 답을 알 것만 같을때


시작해보지 않아도


힘듬이 보일 때 우리는 희망을 잊고 사는지도 모른다.


누가 답을 알려준다면 좋을텐데,


알아도 알 수 없어도 몰라도 모를 수 없을 때


살아가면서 잠시 휴식을 갖고싶은 그럴때가 있다.




[출처: ??임한중 화가 -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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