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깐부회동' 기대감…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미국서 빅테크와 만남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7-22 17:12:48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 글로벌 AI 리더 총집결
삼성·SK·현대차·네이버, 미국 엔비디아·오픈AI·앤트로픽·브로드컴 회동
대통령 주최 만찬서 AI 동맹 재확인…오너 회동으로 기대 이상 성과 예상도
▲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다시 만난다.

 

지난달 방한한 황 CEO는 당시 이 회장을 뺀 나머지 총수들을 만난 바 있다. 이 회장과는 지난해 서울에서 '깐부 회동'을 한 바 있다.

 

또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 일정에 합류해 미국 빅테크들과 인공지능(AI) 동맹을 재확인하는 등 경제 교류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SK, 현대차, 네이버, 엔비디아, 오픈AI, 앤트로픽, 브로드컴 등 주요 한미 기업 리더들은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이 회장, 최 회장, 정 회장, 이 의장과 주요 빅테크 CEO 등 국내외 AI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황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 탄 브로드컴 CEO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서밋 이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하는 만찬에서 AI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는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이 작년과 올해 서울에서 있었던 젠슨 황 CEO과 국내 기업인들과의 '깐부회동'처럼 격식 없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동은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피지컬 AI, 생성형 AI 서비스 등 AI 시장의 분야별 최고 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첫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글로벌 AI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한미 AI 리더들이 총집결하는 미국판 '깐부회동'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자리는 반도체를 '애타게' 기다리는 미국 빅테크들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도 양사의 HBM4가 탑재된다.

삼성과 SK는 오픈AI와 브로드컴의 자체 AI 칩에도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픈AI가 주도하는 수백조원 규모의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파운드리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플랫폼에 탑재될 추론용 언어처리장치(LPU) '그록 3'의 파운드리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앤트로픽도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활용한 AI 칩 생산을 논의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회동에서 AI 팩토리 구축 사업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I 팩토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등 물리적 인프라에 AI 모델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대규모 AI 연산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