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2.28) 오상자이엘(-1.28) 등 진단키트 상승 커브서 좌절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등 "외풍 없다" 안전 인식
실적부진 기업 주식 박스권에서 등락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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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제약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형 우량주식은 외풍에도 끄떡없이 상승기류를 타고있다. 그러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의 주식은 하향 또는 수년간 박스권에서 머물고 있다. 실적부진의 무늬만 바이오벤처기업들의 주식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뉴욕중시는 유가상승 인프레이션 우려에 하락장세로 출발중이다. 코로나 19 펜데믹이 종착역을 질주하고 있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국의 금리 인상, 원부자재 가격의 폭등, 그리고 주요국 통화 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채권시장의 손실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큰 실태 등이 투자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주들이 크게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어제(23일) 우량 제약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반면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 갱신을 오르락내리락하는데도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씨젠은 실적이 좋아 200원 상승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엑세스바이오(-1.18) 램지노믹스(-2.05) 수젠텍(-2.23) EDGC(-2.23) 피씨엘(-2.28) 오상자이엘(-1.28) 등 상승 커브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반면 대웅제약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셀트리온 3형제 등이 상승에 편승했고 종근당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등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건강의 당진 신공장은 약 1,300억 원을 투자, 63,935㎡(약19,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41,119㎡(약 12,500평) 규모의 메머드급 공장을 새로 건설했다.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포석이다. 국내 최대 유산균 전용 생산라인과 최첨단 연질캡슐 제조라인, 홍삼과 같은 액상제품 자동화 생산라인 등 최신 설비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공장으로 탄생한 것.
에스케이바이오팜(SK바이오팜)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86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무려 1000%가 상승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미국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시판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 아울러 UCB의 블록버스터 뇌전증 치료제 '빔팻'의 특허가 지난 17일 만료됐다. 지속적인 상승세가 관측되고 있다.
제약사 중 시가총액이 1조 원이 넘는 기업으로는 SK바이오팜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GC녹십자 신풍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HK이노엔 종근당 한올바이오파마 등이다.
한편, 제일약품과 지주사인 제일파마홀딩스, 일동제약 지주사인 일동홀딩스, 현대약품, 삼일제약, 일성신약 등 기업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소폭 증가 또는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현금배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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