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직원 8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5-12-26 19:12:13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신세계그룹 인트라넷이 악성코드에 감염돼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사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신세계그룹은 “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8만여명의 사번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일부 직원의 이름, 소속 부서, IP 주소가 포함됐다. 다만,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신세계 CI/사진=신세계 제공

 

신세계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신세계I&C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관련 시스템과 계정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안내됐다. 신세계I&C는 업무용 시스템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신세계I&C 관계자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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