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글로비스 로고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배터리와 전기차 기업의 해외 수출 물량을 잇달아 확보하며 매출원을 다각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과 계약을 맺고 화남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를 헝가리와 스페인, 이탈리아의 글로벌 완성차 공장으로 해상 운송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상반기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의 동유럽 공장으로 가는 자동차 반조립 부품과 프레스공장 설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화동 지역에서 화물을 선박으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등으로 해상 운송한 뒤 트럭 등으로 현지 공장에 운송하는 방식이다.
중국산 완성차의 품질을 점검한 뒤 차량을 분해·포장하는 업무도 맡았다. 중국에서 생상된 완성차를 인수한 뒤 창고에서 분해, 포장한 후 중국횡단철도(TCR)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운송하고 있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운용 중인 자동차운반선(PCTC)을 이용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물량을 남미 등 중국 외 지역으로 운송하고 있다. 이 물량은 2023년 약 26만대에서 지난해 51만대로 93% 늘었다.
이처럼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관계사 외 매출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해운 부문 매출은 1조64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9% 증가했다. 중국 완성차 제조사 등의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그룹 외 물량 수주 확대를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와 배터리에 이어 건설장비와 산업기계 등 대형 중량화물 전담 조직도 신설했다. 중국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동차와 산업설비 물류를 함께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분기 말 현재 98척인 자동차운반선 선대도 연말까지 110척, 2027년 말에는 120척 이상으로 선대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외 수주 물량을 늘려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