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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리테일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편의점업계는 이번 추석에도 엔데믹 수요를 감안해 여행과 주택, 자동차, 명품 식물 등 이색 선물을 대거 선보인다. 고물가 속 추석을 보내는 만큼 할인폭을 강화하고 1~3만원대 가성비·가심비 상품도 주류 와인부터 한우까지 다양하다. 기부 전용 선물 등 가치 소비 선물세트도 구비했다.
1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번 추석 엔데믹 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부응, 한화리조트 제주와 협업해 '제주 살기' 상품을 판매한다. 제주 한달 살기(30박) 237만원, 제주 보름 살기(15박) 141만원, 제주 열흘 살기(10박) 103만원, 제주 일주 살기(7박) 77만7000원 4종 상품이다. 30일 기준 1박 7만9000원 꼴이다.
CU는 올해도 이동형 주택을 판매한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구입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 화장실, 다락을 포함한 복층 주택 3종(1830~2265만원), 단층 주택 1종(1560만원)이다. 명품 식물도 있다. 독특한 잎 무늬로 희소 가치가 높은 '몬스테라 알보(290만원)', '무늬아단소니(115만원)', '올리브나무(75만9000원)' 7종을 판매한다. 식물 재배용 생활 가전 LG전자 틔운 오브제 컬렉션(139만원), 틔운 미니(18만9000원)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전기차 5종, 전기 바이크 6종, 전기 자전거와 전동 퀵보드를 선물로 준비했다. 전기차 전문업체 디피코와 손잡고 포트로 초소형 전기 트럭 2종, 마사다 전기차 3종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트럭은 골목길 배달·배송에 특화된 소형 물류 트럭 '포트로 탑', '포트로 픽업'이다. 가격은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000만원 내외(개입사업자 보조금 혜택 등 9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마사다 전기차는 2인승과 4인승 전기 밴과 전기 픽업 트럭이다. 가격은 3700~3800만원대다.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1400~1700만원대 구입할 수 있다. 8~9월 구입하면 25만원 상당 가정용 충전기도 제공한다.
이쿠터코리아·블루샤크코리아 전기 바이크는 6종으로 가격대는 350~470만원대다. 정부 보조금 적용 시엔 170~280만원대다. 이외 모토벨로 TX8 프로 2 전기 자전거(124만8000원), B10 플러스 전동 퀵보드(64만8000원)도 있다.
한편 편의점업계 GS25는 이번 추석 880종 명절 선물을 준비한 가운데 7900만원대 프리미엄 와인 로마네꽁띠 2017, 2500만원대 최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도 취급, 판매한다. 원소주 2병과 온더락 잔 2개로 구성한 한정판 원소주 기획세트(6만5900원)를 6만원대에 판매한다.
CU는 520여종 선물세트를 판매하면서 +1 선물세트 기부 캠페인을 이번 추석에도 진행한다. 기부 전용 선물세트는 소비자에게 주는 +1 상품을 소비자 이름으로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하고 CU도 같은 수량만큼 기부하는 선물세트다.
세븐일레븐은 500여종 선물세트를 준비하고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OLED(43만원), 구찌·입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 가방과 지갑 20여종 등을 판매한다. 이외 이마트24는 1~3만원대 가성비 세트 140여종과 과일·농축수산·간편식 등 340여종 명절 세트를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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