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 유통업계, 내달 7일까지 '동행축제'...혜택 '다양'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8-28 17:24:36
/사진=롯데쇼핑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과 마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홈쇼핑은 추석을 앞두고 내달 1~7일 '동행축제'에 참여, 다양한 혜택의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열고 중소상공인 소비 촉진, 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한 '7일간의 동행축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약 230개 유통 채널이 참여, 6000개 이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면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온도 이번 동행축제에 동참, 행사가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상생'에 초점을 두고 할인·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전용관 '드림플라자'에서 15만원 이상 상품을 구입하면 롯데시네마 예매권(1인 2매)을 준다. 김포공항점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잡곡·부각 등 추석 먹거리 팝업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백화점 앱을 이용하면 내달 1~4일 매일 롯데시네마 1만원 관람권, 5~7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최대 39% 할인권을 제공한다. 롯데아울렛은 1일부터 전 카드사 6개월 무이자 행사, 점포별 아웃도어 특별전, 추석선물 상품전 등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동행축제 상생 판촉전'을 열고 롯데마트 홈앤리빙 자체 브랜드(PB) '룸바이홈' 상품 중 우수 중소기업 상품 최대 50% 할인, 5만원 이상 구입(엘포인트 회원) 시 5000원 롯데상품권 등 혜택을 준다. 제타플렉스점은 중소기업 기획전을 열고 의류와 생활 잡화 등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행사 기간 '올 가을을 부탁해' 기획전을 마련, 우수 중소기업 2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타임딜로 우수 상품을 적극 선보이면서 최대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따로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 연계, 600여개 중소상공인 3000개 상품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중소 패션기업과 신진 디자이너 판로 확대에 힘을 싣는다. 백화점 전점에서 소상공인, 우수 중소·지역업체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한다. 특히 본점 신관 3층에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타트업 패션 브랜드 '쉘코퍼레이션' 팝업을 연다. 내달(9월) 9일까지 쉘코퍼레이션 친환경 모자(4만9000원)와 아웃도어 전용 양말(3만2000원), 티셔츠(7만2000원) 등을 판매한다. 이외 다음달 첫째주 주말엔 남산공원과 남대문시장 일대에서 고객 참여형 플로깅 이벤트도 마련, 동행세일에 의미를 더한다. 경기점 6층에서는 내달 29일까지 국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를 모은 아동 편집숍 '아베끄뚜아'를 소개한다. 지역 현지 법인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도 '광주 지역 우수업체 플리마켓', '대구 지역 디자이너 페어' 등을 마련, 우수 지역업체와 디자이너의 백화점 판로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 상생 콘텐츠도 다양하다. 백화점 모바일 앱 '신백라이브'에서는 중소기업 브랜드 아동복·침구·식기류 등을 특가 판매한다. 내달 2일 오후 8시엔 유기 브랜드 '놋담'의 면기, 숟가락·포크 세트 등을 선보인다. 이외 내달 18일까지 커트러리 세트·조선호텔앤리조트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모바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연다.

현대백화점도 이달 29일~내달(9월) 8일 백화점 특설 행사장, 현대홈쇼핑 기획 방송 등으로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29일~내달 6일), 신촌점(내달 2~8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내달 2~8일) 등에서 점내 동행축제 특설 행사장을 운영한다. 입점 중소기업 제품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선정한 패션·잡화 상품군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최대 80% 할인 등 특가 혜택이 눈에 띈다. 아웃렛 김포점에서는 여성복 '데무' 롱 코트·니트 원피스 등 사계절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스포츠 의류 '코닥' 맨투맨·후드티 등 가을·겨울 인기 상품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신촌점도 제이케이·코데즈컴바인 등 여성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구매 금액대별 최대 2매까지 더현대 서울 6층 복합문화공간 '알트원' 패션 사진 기획전 '매직샷전' 티켓을 증정한다. 이외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1개 점포는 계란·고구마·샤인머스캣 등을 약 20~50% 할인하는 '식품 초특가 행사'도 연다.

현대홈쇼핑도 모바일 기획전과 TV,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는 내달 1~7일 '상생상점'을 열고 소상공인 상품 300여개를 대상으로 3000원 이상 구입하면 최대 15% 할인 쿠폰을 준다. TV 방송은 7일 오전 1시 '데미안 사파리 점퍼' 등 특별 방송을 진행하면서 참여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수료를 인하해준다. 현대홈쇼핑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쇼핑라이브'에서도 1일 저녁 6시 '오봉상꽃부각 선물세트', 5일 오후 2시 '블랙트러플 오일', '강할모니 추석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H포인트 적립· 8% 할인 쿠폰 등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업계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 촉진,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한다"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혜택을 앞세워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면서 상생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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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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