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금속제 줄자 국내 1위 기업 코메론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긴급 생계지원과 임시 대피소 운영, 구호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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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동원 MBN 대표이사와 강동헌 코메론 대표,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이 산불 성금 기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기부는 올해 산불 피해 성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 중인 MBN(매일방송)을 통해 전달됐다. MBN은 방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산불 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동헌 코메론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해주신 강동헌 대표님과 기부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주시는 MBN에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국민들의 뜻을 담아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산불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임시 대피소 내 세탁 서비스와 의료 지원, ‘밥차’ 급식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재난지역의 물적자원 지원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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