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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원상가 공공 참여형 재개발 사업 투시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LH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계룡건설산업이 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좌원상가의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8일 열린 좌원상가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계룡건설을 공공 참여형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좌원상가는 1966년 사용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로, 반세기 넘게 지역의 상징적 건축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노후화가 심각해 안전등급 E등급(사용 금지) 판정을 받아 이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이번 재개발 사업을 통해 좌원상가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체육시설이 결합된 현대적 복합건축물로 새롭게 조성된다. 특히 가좌역 역세권(가재울뉴타운 인근) 입지에 자리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을 모두 갖춘 주거·상업 복합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LH는 “좌원상가 재개발은 공공이 직접 참여하는 재개발 모델로, 지역 안전 확보와 주거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도심 내 약 3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올해 상반기부터 건설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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