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29일부터 사흘간 ‘안전 셧다운’…전 사업장 전면 점검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7-27 17:13:10
위험요인 해소 전 공정 재가동 제한…올해 중대재해 3건 발생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울산·군산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자 사흘간 전 사업장의 작업을 멈추고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한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셧다운’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29일에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30일과 31일에는 전 사업장 위험성 평가 재실시, 고위험 공정 전면 재점검, 안전 방재 설비와 작업 환경 대대적 개선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고위험 공정 전반에 대한 재점검과 안전·방재 설비 및 작업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해당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공정 재가동을 제한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 안전이 확보된 이후에만 조업을 재개한다는 기준을 세웠다.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와 현장 문화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군산조선소에서는 총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협력업체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지난 24일 군산조선소 판넬공장에서 근로자가 러그와 러그 취부기 사이에 끼여 숨졌다. 지난 18일에는 울산조선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화물창에서 곤돌라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외국인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 4월 9일에는 울산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해군 잠수함 내부에 불이 나 협력업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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