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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사진=우리은행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최근 우리은행에서는 새로운 은행장을 뽑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유력 후보 4명 중 최종 후보 2인이 이번달 추려지고 오는 6월 새 은행장이 새롭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장 후보 4인으로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올랐다.
이번 우리은행장 선정에 ▲전문가 심층 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총 4단계의 고강도 검증 프로그램 등 절차를 새롭게 도입됐다. 이 절차를 거쳐 2명의 후보로 추리고 이후 심층면접과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오는 25일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이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고, 26일엔 정기 이사회가 열린다. 이를 토대로 5월 마지막 주에는 우리은행장의 후보가 추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금융그룹은 4명의 후보 모두 우리은행 출신 또는 현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미래를 주도할 인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 후보 추리기에 어려움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현재 4명의 후보 중 유력 후보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비밀리에 후보 검토에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당부로 정보가 일체 외부로 흘러나오고 있지 않다.
우리금융은 숏리스트(2명)가 결정되더라도 결과를 외부에 알릴지 최종 선발된 후보에 대해서만 언급할지도 고민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객관적인 절차대로 은행장을 선임하겠다고 임종룡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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