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로 사회문제 푼다…‘AI for Impact’ 포럼 개최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8-26 16:56:18
기후·안전·문화 등 다양한 활용 사례 공유…“기술과 사회적 가치 함께 성장”
▲SK하이닉스 곽노정 CEO(아랫줄 왼쪽에서 8번째)와 경영진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22일 이천 본사에서 기술혁신기업 8기 협약식 및 7기 성과 공유회를 가졌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하이닉스가 AI 기술을 사회문제 해결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AI for Impact’ 포럼을 열고, 사회적 기업과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를 핵심 도구로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로, 사회적 기업, 학계,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지역사회 맞춤형 발전 전략 보고서를 AI로 자동화한 비커넥트랩 ▲위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1인 가구 안전망 서비스 ‘안심지도’(오픈도어) ▲농인 웹툰 창작자를 지원하는 AI 스토리 보조 도구(에이유디 펠로우십) 등이 소개됐다. 또한 기후지표종 모니터링(상명대 백종원),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분석(단국대 우지현) 등 환경 분야의 시민과학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는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숲과나눔, 수퍼빈, 에이아이웍스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AI가 사회혁신 생태계의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으며, 포용적 기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장 전시 부스에서도 SK하이닉스의 AI 기반 사회적 가치 활동이 공개됐다. ▲생물다양성 AI 모니터링 체험 앱 ▲AI 교육 지원 프로그램(하인슈타인·AI 스터디랩) ▲취약계층 안전망 프로젝트(실버프렌드·하이세이프티) ▲AI 기반 기부·봉사 매칭 플랫폼 ‘행복나눔’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SK하이닉스는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 창출 역량을 높여 기술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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