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FA 2025서 ‘빌트인·2WAY 스팀’ 로봇청소기 첫 공개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08-28 16:55:52
사용할 때만 보이는 디자인·본체·스테이션 동시 스팀 기능으로 청소 성능 강화
▲LG전자가 사용할 때만 모습을 보이는 빌트인 디자인과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강력한 스팀 기능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내달 5일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인다. 싱크대 걸레받이 부분에 설치가 가능한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의 모습./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새로운 로봇청소기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싱크대 걸레받이에 설치해 필요할 때만 드러나는 ‘히든 스테이션(빌트인형)’과 가구처럼 자유롭게 배치 가능한 ‘오브제 스테이션(프리스탠딩형)’이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로 로봇청소기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한 점이다. 본체는 청소 중 얼룩과 기름때를 스팀으로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스테이션은 사용한 물걸레를 스팀으로 살균해 위생성을 높인다. 탁도 센서를 통한 물 오염도 감지와 세척 옵션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AI 사물인식 기술과 라이다, 3D 카메라, 초음파, 라인레이저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정밀하게 인식하고, 바닥 오염 상태에 맞춘 맞춤형 청소가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음성 명령으로 작동할 수 있는 편의성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최고 수준 흡입력을 구현한 무선 스틱 청소기 신제품도 함께 공개한다. 흡입 전용 모델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수행하는 ‘웻 앤 드라이’ 모델로, 강력한 흡입력과 손목 부담을 줄이는 AI 롤러 컨트롤 기능을 탑재했다.

 

곽도영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청소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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