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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상 작가의 ‘이순신, 사랑을 하다’ 책 표지/사진=안지상 작가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안지상 작가가 청년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그린 ‘이순신, 사랑을 하다’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대부분 한국인들은 누란의 위기에 처한 국가를 구한 위대한 성웅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런 이순신 장군은 늘 근엄한 모습의 위인으로 박제되어 왔다. 그러나 과연 이순신 장군이라고 해서 파릇파릇한 새싹과도 같은 젊은 시절이 없었을까?
안지상 작가가 발표한 ‘이순신, 사랑을 하다’는 전쟁터에서 늘 승리하는 영웅 이순신의 모습이 아닌 넘치는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면서 방황하고 불안해하는 그리고 사랑을 갈구하는 청년 이순신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안 작가는 “많은 이순신 관련 작품들이 이순신의 전투와 고뇌를 다루긴 했지만 그에게도 분명 젊은 시절 미숙했던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완전무결하여 접근하기 어려운 영웅이 아닌, 한 청년으로서 겪었던 시련을 오늘날 청년들의 모습에 투영하여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제목에서처럼 청년 이순신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또한 “이순신 역시 사람이었기 때문에 젊은 시절 이성을 만나면 분명 가슴 설레는 감정이 있었을 것, 난중일기만 봐도 아내가 아프면 걱정하는 모습의 애처가 이순신을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젊은 이순신의 사랑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이순신 상(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소설은 단순하게 요약되어서 표현되기 쉬운 실존 인물 이순신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기존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되 오늘날 청년들의 마음을 담은 작가의 공감 어린 상상력이 더해져 철저하게 재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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