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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국내에서 유료 OTT 서비스 이용자 중 ‘넷플릭스’를 가장 많이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청시간 및 점유율에서도 넷플릭스가 월등하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표한 ‘국내외 OTT 산업 및 관련 시장의 최신 이슈 및 동향 심층 분석을 위한 를 창간했다.
이번 분석은 한국리서치에서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수집 및 제공하고 있는 KOREA OTT INDEX(이라 KOI)를 통해 국내 주요 SVOD 서비스의 전체 이용 시간 및 콘텐츠별 이용 시간 자료 확보해 분석했다.
분석기간(21년 12월~22년 4월) 동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5개 서비스 SVOD를 분석 대상으로 사용시간 점유율을 집계했는데 이 5개 SVOD 제공 콘텐츠의 전체 시청시간은 월평균 약 34억 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넷플릭스가 월평균 시청시간이 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 이어 웨이브 27.3%, 티빙 22.4%, 왓챠 3.7%, 디즈니플러스 2.6%로 집계됐다. SVOD별 시청시간 격차는 상위와 하위 서비스가 큰 격차가 벌어져 있다.
또한 분석기간 동안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량이 가장 높았던 서비스도 월평균 30% 비중을 차지하며 넷플릭스가 상위권에 머물렀다. 디즈니플러스도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시간 비중이 월평균 30%를 나타냈는데, 이는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오리지널 콘텐츠고 보유하고 있어 절대 수량이 많아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비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우에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3개 서비스에서 시청시간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유료 OTT 서비스 이용자의 과반수 이상이 2개 이상의 복수 유료 OTT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개의 유료 OTT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39.3%, 다중 이용자는 60.7%로 나타났다.
다중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는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넷플릭스’ (65%), ‘쿠팡플레이’(10.8%), ‘웨이브’(7.8%) 순이다. 실제로 다중 구독자에게 단 1개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할 경우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지를 묻는 질문을 한 결과 넷플릭스를 선택하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중 구독을 하는 이유로 ‘보고싶은 콘텐츠가 여러 서비스에 분산되어 있어서(63.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를 보고 싶어서(30.6%)‘로 답변했다.
'주요 SVOD 서비스 제공 콘텐츠 이용행태 분석'의 저자 김호정 전문연구원은 “아직 절대 수량이 적어서 전체 시청시간 중 오리지널 콘텐츠의 비중은 제한적이나 소수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가 해당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여타 서비스와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선호가 상당함과 이들 오리지널 콘텐츠가 기존 OTT 이용자의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에 기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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