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거래액 반등 뚜렷…‘오픈마켓 1위 탈환’ 속도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4-14 16:09:5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지마켓이 ‘오픈마켓 1위 탈환’을 목표로 내건 이후 거래액과 객단가, 셀러 수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반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셀러 중심 투자와 글로벌 확장 전략이 맞물리며 재도약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4일 지마켓에 따르면, 지마켓의 지난달 평균 객단가는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거래액은 12% 늘었다. 1~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1~2% 수준의 성장 전환을 보인 데 이어 3월 들어 증가폭이 확대됐다.


▲ 지마켓 주요실적 지표/사진=지마켓 제공

 

지난해 5년 내 거래액(GMV) 2배 확대와 함께 2026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선언한 후, 올해 1분기 들어서 객단가와 거래액이 동반 상승하며 목표 달성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플랫폼을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직접방문 GMV’가 3월 기준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충성 고객 기반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같은 기간 구매 전환율 역시 5%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지마켓 등록 셀러 수는 6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6000명 증가했다. 월 5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수익형 셀러’도 3% 늘었다. 이는 JBP(업무제휴) 확대와 중소 셀러 지원 정책 등 ‘셀러 중심 투자’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지마켓은 올해 셀러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대형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발생하는 고객 할인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하고, 할인쿠폰 수수료를 폐지해 셀러 부담을 낮췄다. 신규 및 영세 셀러 육성을 위한 지원 규모도 기존보다 50% 늘린 연간 2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사업도 성장세다. 지마켓은 ‘G는 글로벌’을 내세우며 셀러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를 통해 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태국·필리핀 등 5개국에 진출했다.

지난달 라자다를 통한 셀러 판매액은 두 달 전보다 약 150% 증가했고, ‘더블데이(3월3일)’ 행사에서는 동남아 진출 이후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마켓은 연동 상품 수를 연초 대비 2.5배로 확대하고, 향후 서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오는 23일 출시되는 신규 멤버십 ‘꼭’도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이 멤버십은 월 최대 7만원 적립 혜택에 더해 SSG닷컴과 연계 가입 시 캐시백과 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임스 장 지마켓 대표는 “국내 1등 오픈마켓으로 올라서기 위해 올해와 내년 양적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2028년부터는 수익 창출도 본격 실현하겠다”며 “고객과 셀러 모두 가장 신뢰하는 플랫폼이란 비전을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