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초고압 케이블'로 1분기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 31% 증가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4-14 16:06:52
매출 2,964억원·영업이익 201억원…분기 기준 최대
초고압 케이블 177% 급증…전력망·AI 데이터센터 수요 반영
영업이익률 6.8%…업계 평균 대비 수익성 개선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에코에너지가 초고압 케이블 중심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64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에서 직원이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 제공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31.0%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며 수익성 중심 성장 흐름도 이어졌다.

 

매출은 2023년 이후 4년 연속 1분기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1,764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약 19% 성장세를 이어가며 외형 확대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번 실적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 매출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7%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베트남 정부의 8차 국가전력계획(PDP8)에 따른 송배전망 투자 확대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여기에 유럽 수출 확대와 아세안 지역 데이터센터 전력망 프로젝트 수요가 더해지며 성장 기반이 강화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6.8%로 국내 전선업계 평균인 3~4%를 상회했다.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S에코에너지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케이블 생산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초고압 케이블과 광케이블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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