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그룹 유일 공채' 삼성, 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시행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4-27 16:02:52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이틀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 시험을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16개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삼성의 GSAT는 종합적인 사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로, 1995년 처음 도입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GSAT는 삼성의 주요 사업 분야인 AI, 반도체, 스마트폰, 바이오 등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하여 지원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 검사는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이번 GSAT를 포함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지속하며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지시에 따라 채용 규모를 확대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말 10만5천여 명에서 2024년 말에는 12만9천여 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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