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권사들 AI 기술 접목한 ‘MTS’에 주목

금융·증권 / 소민영 기자 / 2023-06-08 16:01:12
신한투자증권,‘신한알파 3.0’출시…고객별 관심·투자성향 정보 제공
하이투자증권 iM하이,‘오늘은’·‘자산은’이원화 개인별 콘텐츠 제공
KB증권, 나만의 주식포트폴리오 만들 수 있는 ‘KB 마블(M-able)’선봬
▲신한투자증권의 ‘신한알파 3.0’/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AI를 활용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주목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 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차세대 MTS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했다.

먼저 신한투자증권은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투자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보유 종목과 관심 종목, 매매 진행 중인 금융상품에 대한 담보, 유상증자, 배당 등 주요 정보를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이어 고객별 관심과 취향 그리고 투자 성향을 개인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 챗GPT를 활용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에 초점을 맞춘 ‘iM하이’를 선보였다. ‘오늘은’과 ‘자산은’을 이원화해 개인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늘은’은 실시간 시장 동향, 주요 종목, 투자 기워드 등 투자 정보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자산은’은 개인 자산 현황, 보유 종목, 관심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증권 또한 기존 MTS ‘THE H Mobile’을 리뉴얼한 신규 MTS ‘내일’을 새롭게 출시했다. AI 기반으로 국내외 종목 추천, 이슈, 종목 추천 등 개인별 투자 스타일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자사 MTS ‘KB 마블(M-able)’을 이용할 수 있다. 나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해 투자할 수 있는 다이렉팅인덱싱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챗GPT를 활용해 특정 종목의 시황을 요약하는 투자 GPT도 이용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AI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주목하고 있으며, 사용자 경험 개선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MTS의 이용자들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증권사들도 변화에 따라 AI 기술을 접목한 MTS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AI 기술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MTS가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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