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PLB, 중소 협력사와 상생협의체 공식 출범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08-19 15:58:36
전국 30개 중소 제조사 참여, 동반성장 비전 공유 및 과제 공동 해결
고용 2만7000명 돌파, 5년 만에 협력사 4배 이상 성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쿠팡 CPLB 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들은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쿠팡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기준 CPLB 협력사는 630여 곳으로 2019년 160여 곳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고용 인원은 올해 초 2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4000명 늘었다. 

 

▲19일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오피스에서 열린 '쿠팡 CPLB 상생협의체’ 출범식에서 (왼쪽부터) 윤경원 CPLB 상무,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 이숭우 ㈜햇살푸드시스템 대표, 전경수 CPLB 대표, 김근태 ㈜성진켐 대표, 이형주 CPLB 상무,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쿠팡 제공

 

상생협의체는 CPLB와 PB 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 온 30개 우수 중소 제조사로 구성됐고, 수도권을 비롯해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한다. 협의체는 CPLB와 협력사 간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동반성장 비전과 성과 공유,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출범에 앞서 30개 회원사의 투표로 초대 회장단이 선출됐다. 김근태 ㈜성진켐 대표가 회장, 이숭우 ㈜햇살푸드시스템 대표가 부회장으로 임명됐고, 사무국장에는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와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오늘(19일)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오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회장단 임명장 수여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CPLB는 협의체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제품 기획, 품질관리, 물류, ESG 등 PB 산업 전반의 현안을 공동 해결할 계획이다. 또 잠재력 있는 지역 중소 제조사 발굴 및 육성, PB 상품의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 등 중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힘쓸 방침이다.

전경수 CPLB 대표는 “PB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CPLB와 중소 제조사 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다”며 “상생협의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PLB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참가해 30개 중소 협력사의 전용 홍보부스를 지원했으며, ‘CPLB 2025 Win-Win Awards’를 개최해 우수 제조사를 선정하는 등 동반성장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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