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성공적인 론칭 100일…유저 소통·운영 신뢰 앞세워 글로벌 공략 속도

라이프 / 소민영 기자 / 2026-03-05 07:00:17
론칭 100일 흥행…흑자 전환 견인
성장 동선 개선 등 업데이트로 재미 강화
시즌2 이후 긍정론 확산…상반기 글로벌 출시 기대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MMORPG ‘아이온2’를 앞세워 실적 반등과 대표 IP 재정비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까지 계획하고 있어 ‘대표 IP 재정비’ 전략이 게임 명가의 위상 회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시즌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사진=엔씨소프트 제공

 

◇ 론칭 100일…매출·실적 반등에 분위기 고조

5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아이온2의 흥행이 100일 넘게 이어지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엔씨는 아이온2의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운영 기조를 내세웠고, 그 결과 아이온2만으로 지난해 941억원, 올해 들어서는 7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2 성과에 힘입어 엔씨는 지난해 매출 1조50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일반적으로 신작은 출시 직후 기대감이 꺾이며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온2는 운영 안정성과 콘텐츠 보강으로 비교적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말하면 바뀐다”…피드백 즉시 반영, 업데이트로 재미 확장

아이온2의 핵심 동력으로는 유저 소통 기반의 빠른 개선이 꼽힌다. 엔씨는 게임 내 불편 요소를 조정하는 동시에, 전투·파밍·PvP 등 주요 축에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체감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전투 콘텐츠와 편의 시스템을 대규모로 손질하며 신규 원정 콘텐츠 ‘죽은 드라마타의 둥지’를 선보였고, 이벤트성 콘텐츠인 슈고 페스타 ‘팡팡팡’을 추가했다. PvP 핵심 지역인 ‘어비스’도 확장해 하층에는 수호신장 나흐마가 최대 3마리, 중층에는 ‘분노한 수호신장 나흐마’가 최대 2마리까지 출현하도록 설계했다. 종족 간 전력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열세 진영에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보정 시스템도 마련했다.

◇ 장비 계승·초월 던전 개편…파밍 동선 가볍게

장비 계승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장비의 돌파·강화 단계와 영혼 각인 효과를 다른 아이템으로 이전할 수 있으며, 최대 6개 장비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신규 영혼 각인 옵션, 추가 조율 슬롯 등을 더해 성장 선택지 폭도 넓혔다.

신규 초월 던전 ‘가라앉은 생명의 신전’도 추가됐다. 던전 구조는 기존 1~10단계에서 1~4단계로 단순화했고, 처음부터 모든 단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꿔 진입 장벽을 낮췄다. 입장 아이템 레벨은 2400·2800·3200·3500으로 구분되며, 단계별 전투 패널티와 기믹도 달라진다. 예컨대 2단계는 액티브 스킬 생명력 흡수량이 감소하고, 3단계는 피격 시 ‘배신’ 중첩이 쌓인다. 4단계에서는 정예급 적 처치 시 ‘독주머니’가 생성돼 지속 피해를 유발하는 식이다.

또한 신규 아르카나 파츠 ‘천칭’을 연성으로 획득하도록 하고, 아르카나 연성 재사용 대기시간을 제거해 파밍·강화 동선이 더 빠르게 순환하도록 개선했다.

◇ UI·재접속 유예 확대…파티 스트레스도 줄였다

아이온2는 지난 1월 28일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맵 실제 시간 표시, 일부 UI 버튼 단축키 지원, 계승 UI 개선 등 ‘손에 걸리는 불편’을 줄이는 조정을 진행했다. 아울러 원정·초월·성역 등에서 비정상 종료가 발생했을 때 재접속 유예시간을 1분에서 10분으로 확대해, 10분 내 복귀 시 횟수 차감 없이 같은 파티 던전에 합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즌2로 들어서면서 편의성을 높이고 재미 요소를 추가하면서 유저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아이온2 공식 커뮤니티에서도 “운영이 생각보다 빠르게 방향을 튼다”, “확실히 달라졌다‘ 등 다양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시즌2’ 업데이트를 두고 콘텐츠 추가뿐 아니라 단계 해금 삭제, 연성 쿨타임 제거처럼 플레이 동선을 직접 손본 변화가 체감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만큼, 국내에서 쌓은 재미·편의·운영 신뢰의 조합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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