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연·전기차 병행'…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서 비전 제시

K-Mobility / 최연돈 기자 / 2026-04-15 14:59:11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서 글로벌 전략 공개
자율주행·수소·AI 로보틱스까지 기술 로드맵 제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병행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전환 대응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호세 무뇨스 사장이 현지시간 14일 열린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참석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는 미국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가 주최하는 글로벌 경제 콘퍼런스로, 포춘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각국 정책 결정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 미래 모빌리티 트랙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스폰서로 참여해 핵심 논의를 이끌었다.

 

▲(왼쪽부터) 저스틴 스미스(Justin B. Smith) 세마포 공동창업자와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대담하는 모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동시에 운영하는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을 꼽았다. 그는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한 것이 성장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 병행 생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 전동화 중심 전략에서 시장 수요에 맞춰 방향을 조정한 사례로 평가된다.

 

수소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성과 활용성 확대를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수소연료전지 스택 효율이 개선되고 운행 비용이 낮아지고 있다”며 “HMGMA 물류 과정에서도 수소전기트럭을 실제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소를 “지상·해상·항공 운송 전반에 활용 가능한 에너지”로 규정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자율주행 분야에 대해서는 상용화 단계 진입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자율주행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웨이모 차량이,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아이오닉 5 기반 모셔널 로보택시가 이미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미국 전역으로 자율주행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며 모셔널을 통한 기술 상용화 확대와 개인용 차량 적용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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