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손잡고 문화유산 가치 알리는 콘텐츠 확대
하이킹·키즈탐험대 운영…미래세대 환경교육도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등장한 지 오래다. ESG 경영은 실행 여부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갈릴 정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에 소셜밸류(SV)는 기업의 ESG 전략과 실천 의지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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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왼쪽)과 표허민 국가유산청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국가유산청-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 제공 |
"자연과의 공존"
이를 브랜드 철학으로 내세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지속가능 경영의 외연을 키우고 있다.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 개발부터 국립수목원과의 생태 보전 활동, 국가유산청과 협업한 문화유산 프로젝트까지 자연과 문화를 아울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더네이쳐홀딩스가 운영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최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팝업스토어에는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번 팝업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공식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훈민정음·십장생·단청 등 한국 전통 요소를 의류·신발·가방에 풀어낸 ‘K-헤리티지’ 컬렉션 60여종을 선보였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이사는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내셔널지오그래픽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많은 분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이 국가 유산의 가치를 더 많은 분께 알리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가유산청 손잡고 문화유산 가치 알린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국가유산청과 자연유산 중심의 국가유산 홍보 및 대중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자연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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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네이쳐홀딩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국가유산청 포토크루’ 사진전을 개최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 제공 |
대표 사례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국가유산청 포토크루'다. 사진 애호가들이 자연유산과 국가유산을 직접 촬영하고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촬영한 작품은 국가유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주제로 사진전을 열어 국가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 친환경 소재로 실천하는 '자연과의 공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2013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출범한 브랜드로, 전 세계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 사업을 전개하는 유일한 라이선스 사업자다. 탐험·자연·환경보전·교육 등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핵심 가치를 의류와 가방, 캠핑용품에 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자연경관과 멸종위기 동식물 등을 모티브로 컬렉션을 기획하고, 제품에 적용하는 소재 역시 친환경성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체 상품 가운데 친환경 소재 적용 제품 비중은 약 29%다.
대표 제품인 여름 냉감 의류 '아델리 시리즈'에는 친환경 원사 브랜드 '에이스포라 에코의 원사를 적용했다. 나일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나일론 소재로, 국제 재생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 재활용 원사 사용을 통해 자원 순환과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국립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서식하는 미선나무·구상나무·장수하늘소 등 대표 동식물 5종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그래픽 티셔츠와 버킷햇 등 주요 제품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리젠’ 소재를 적용해 환경보전의 의미를 담았다.
◇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생태교육까지
더네이쳐홀딩스는 제품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보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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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가 올해 상반기 탐험을 성료했다./사진=더네이쳐홀딩스 제공 |
대표 프로그램은 '냇지오 하이킹클럽'이다. 더네이쳐홀딩스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 기획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보전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5월 처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광릉숲 일원에서 열렸다. 숲의 소리와 향을 느끼는 '포레스트 세션', 자연의 색을 찾아보는 '컬러 헌팅', 자생식물을 직접 심는 체험 등 오감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는 180팀 모집에 2272팀, 약 6900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탐험대'는 2023년부터 국립수목원과 함께 반기마다 운영하는 미션형 에코티어링 프로그램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수목원 곳곳을 탐방하며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생물종 탐색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운다.
올해 7회차를 맞은 키즈 탐험대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영흥수목원과 해운대수목원 등 전국 주요 수목원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미래 세대가 자연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보전과 탐험의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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