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CU 편의점 양강,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8-24 14:58:39
/사진=GS리테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편의점업계 양강 GS25와 CU가 협력사 등에 추석 대금을 미리 지급한다. 최근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협력사 원활한 자금 운영 등을 돕기 위한 조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 정산금은 이달 31일, 상품 공급 협력사 물품 대금은 내달 6일 각각 앞당겨 지급한다. 해당 정산금·물품 대금은 1300억원 규모다. 기존 지급일 대비 최대 12일 당긴 것이다.

BGF리테일도 CU와 거래 중인 중소 협력사 100여개 상품·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중순 정산 금 200억원 가량을 열흘 가량 당겨 내달(9월) 초 지급한다. 다만 GS25와 달리 CU 경우 가맹점 대상 거래 대금은 원래 정산일이 연휴 직전이라 이번엔 따로 앞당겨 지급하지는 않는다.

BGF리테일은 2013년부터 현금 수요가 늘어나는 명절에 정산 대금을 일찍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이번 업계 조기 대금 지급도 그간 이어온 본부와 협력사 등 이런 상생 활동 연장선상에 있다.

GS리테일은 전 가맹점 일상 회복 지원금 20만원 일괄 지급과 10년차 장기 운영 지원 혜택 등 올해 상생 지원 금액 규모만 전년 대비 300억원 확대한 1800억원이다. 무엇보다 협력사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일 단위로 100% 현금 결제해오고 있다. 

 

이외 우수 중소 협력사 상품을 자체 브랜드 '리얼 프라이스'로 출시, 경쟁력을 높이거나 수출상담회 지원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지원 사업이 다양하다.


BGF리테일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13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과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정거래 및 존중 경영 모니터링 진행 등 차별화한 상생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CU도 작년 말 기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통해 몽골·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지출한 중소 협력사는 50여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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