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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자료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광양 3·1 만세운동의 발상지에서 태극기를 직접 그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2일 광양시 옥룡면 옥룡초등학교를 찾아 지역주민 및 임직원들과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며 애국지사의 정신을 기렸다.
옥룡면은 1919년 광양지역 3·1 만세운동이 최초로 일어난 유서 깊은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장 회장과 함께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포스코그룹 임직원, 옥룡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 방식으로 한지를 만들고, 그 위에 태극 문양을 손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장 회장은 현장에서 “포스코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광복의 숭고한 의미를 기억하고, 공동체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상생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2일부터 31일까지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정하고, 한국은 물론 해외 주요 거점에서도 보훈·나눔 활동을 동시 전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 가정을 위해 여름나기 물품 꾸러미를 제작·전달한다. 해외에서는 중국 대련의 여순 일본관동법원 구지 박물관과 항저우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노후 안내판을 자사 컬러강판 ‘포스아트(PosART)’로 교체하는 작업에 나섰다.
‘포스아트’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으로, 강한 내구성과 색 재현성을 갖춰 문화재 및 안내판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환경 정화 및 참배 활동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을 실천했다.
포스코는 서호주에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주변을 정비하며 해외 보훈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CSR을 넘어 역사적 가치와 지역사회 신뢰를 함께 지켜나가는 과정”이라며 “전 세계 포스코 임직원이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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