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밤 밝히는 초대형 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 개최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5-12-11 14:51:33
빛 퍼레이드·뮤지컬 갈라쇼·플래시몹 개막 무대로 축제 본격화
광화문 마켓·서울라이트·스케이트장까지 도심형 겨울 체험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도심 전역을 무대로 한 초대형 겨울축제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개막한다고 11일 밝혔다.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내년 1월4일까지 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DDP·보신각·우이천 등 6곳을 빛과 K-컬처로 물들인다.


서울윈터페스타는 광화문에서 청계천, 서울광장, DDP, 보신각, 우이천까지 주요 도심 공간을 하나로 잇는 대표 겨울행사다. 올해는 공연(Play), 체험(Together), K-컬처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운영된다. 

 

▲ ‘2025 서울윈터페스타’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인근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아나운서 오상진과 코미디언 엄지윤이 사회를 맡고, 시민 참여형 대축제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남측에서 북측까지 이어지는 ‘판타지아 빛 퍼레이드’가 축제의 서막을 연다. 타악 연주팀 ‘라퍼커션’을 시작으로 미디어퍼포먼스팀 ‘생동감크루’, 필리핀 해외 초청팀 ‘베일리스 드 루시스(Bailes de Luces)’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광화문광장 북측 무대에서는 ‘아름드리 무용단’의 창작 한국무용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진혁·주민진이 출연하는 갈라쇼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시민합창단 무대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80여 명의 합창단이 객석에서 무대로 등장해 ‘시민이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후 뮤지컬 배우와 미디어 퍼포먼스팀 등 전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시민합창단과 함께 ‘댄싱퀸’을 부르며 플래시몹 형태의 합동 공연을 진행한다.

대미는 서울 도심을 밝히는 점등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대표가 무대에 올라 카운트다운을 외치면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와 옥외전광판이 일제히 점등돼 서울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서울시는 개막식 이후 내년 1월4일까지 △광화문광장·DDP를 미디어아트로 채우는 ‘서울라이트’ △청계천·우이천에서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광화문 마켓’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개막식은 시민과 국내외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광화문에서 시작된 빛이 서울 전역으로 퍼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겨울의 추억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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