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임직원들이 ‘희망세이버즈(Hope Savers)’ 캠페인에 본격 참여하며, 일상 속 재난예방 실천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세이버즈’는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진 폭염·산불·수해 등 각종 기후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상 속 재난 예방·대응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
▲희망브리지 임직원들이 ‘희망세이버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텀블러를 활용한 실천 인증에 나서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이달 미션은 ‘폭염 예방·대응’으로, ‘지구 온도를 1℃ 낮추기’ 실천 행동이 과제로 제시됐다. 희망브리지 임직원들은 화석 연료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사무실 실내 적정온도 유지 ▲텀블러·에코백 사용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등의 실천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정민 희망브리지 모금사업팀 매니저는 “해마다 더워지는 여름을 체감하면서, 기후위기가 곧 재난임을 실감하고 있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임직원들과 함께하니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참여를 시작으로, 희망브리지는 전 직원이 분기별로 ‘희망세이버즈’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재난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우리가 먼저 ‘희망세이버즈’가 되어 솔선수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재난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세이버즈’ 캠페인은 매월 우수 참여자 60명을 선정해 ‘365일 안전 캘린더’와 ‘희망세이버즈 키링’으로 구성된 굿즈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희망브리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