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박완규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아버지 이성근 선교사와 함께한 '컴패션 양육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이성근 선교사는 몽골 선교 활동 중 겪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관계 회복 과정을 통해 깨달은 양육의 본질을 전했다.
그는 “몽골로 선교를 떠난 지 1년 만에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져 홈스쿨링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 시기 사춘기를 맞은 아들 찬혁이와 자주 부딪히며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제 모습이 제 어린 시절 상처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아내의 제안으로 가족 수련회에 참석한 그는 자녀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고, 찬혁 군이 “네, 아빠. 용서해 드릴게요”라고 말해준 순간을 인생의 전환점으로 꼽았다. “그날 이후 ‘부모가 먼저 변해야 아이도 변한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했다”고 전했다.
딸 수현 양이 “요즘 아빠 같은 남자라면 결혼해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말해줄 만큼 가족 관계가 회복된 이성근 선교사는, “제가 더 나은 아빠가 될 수 있었던 건 가족의 사랑과 용납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악뮤 아빠’ 이성근 선교사가 전하는 더욱 자세한 자녀 양육법은 한국컴패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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