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동신 기자] 펑키콩즈를 비롯한 글로벌 RWA·NFT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펑크비즘의 황현기 대표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개최된 축구 레전드 매치에 깜짝 등장했다. 폴란드 레전드 팀과 대결을 펼친 '팀 호나우지뉴'에 일일 선수로 특별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
'마녀의 가마솥'이라 불리는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황현기 대표는 등번호 39번 유니폼을 입고 공식 선수 명단에 포함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되자 실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인 기업가가 브라질 축구 전설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벤치에 나란히 앉으며 팀의 정식 선수로 행사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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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호나우지뉴 선수로 출전한 황현기 펑크비즘 대표(맨 왼쪽) (제공=펑크비즘) |
'호나우지뉴 쇼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프리스타일 풋볼 쇼, 라이브 음악 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5만4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축구사에 빛나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전 세계 축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브라질을 대표한 '팀 호나우지뉴'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의 주역 호나우지뉴(호나우딩요)를 비롯해 에드미우송, 안데르송 폴가, 호베르투 아시스(호나우지뉴의 형), '파라과이의 홍명보' 카를로스 가마라 아마라우, 마이콩, 안드레 산투스 등 화려한 레전드들이 대거 출전했다. 폴란드팀도 야쿠브 브와슈치코프스키, 아르투르 보루츠, 마르친 바실레프스키 등 자국 최고의 스타들로 맞대응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폴란드 레전드 팀이 4-2로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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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실레시아 경기장에서 사진 촬영 중인 황현기 대표 (제공=펑크비즘) |
황현기 대표의 이번 이벤트 참여는 펑크비즘이 브라질 축구계 RWA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파글로(Pagglo)'와 맺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축구 유학파 출신인 황 대표의 배경과 RWA라는 연결고리가 만들어낸 특별한 기회였다.
경기 후 황현기 대표는 "이렇게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러한 대규모 행사가 RWA로 많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브라질 축구 선수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펑크비즘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인 펑크비즘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스포츠 산업과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비전을 제시했다. 황 대표의 팀 호나우지뉴 선수 참여는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RWA 프로젝트의 확장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97경기 출전, 2002년 월드컵 우승, 골든볼 수상, FIFA 올해의 선수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8년 은퇴 후에도 글로벌 축구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하며 세계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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