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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학술문화재단이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국내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지원을 이어간다. 일주재단은 17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국내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국내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인문사회계열 24명, 자연공학계열 24명, 예체능계열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에게는 향후 5개 학기 등록금 전액 또는 생활비 장학금과 별도의 학업 보조금이 지원된다.
태광그룹은 ‘인재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는 창업주 고(故) 이임용 회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1990년 일주학술문화재단을 설립한 이후 1991년부터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 학사·석·박사 과정 장학금 지원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908명에게 약 596억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2009년부터는 포스텍(POSTECH) 수학연구소와 함께 수학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일주수학학교’를 매년 개최해 세계 수학계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 멘토 7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일주재단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2012년부터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멘토링 봉사를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서고 있다.
김민수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설립자의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나눔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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