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리아스 실내합창단 초청 공연 11월 개막

문화·예술 / 김하늘 기자 / 2024-09-24 14:42:30
바흐, 헨델 등 바로크 시대 명곡 연주
공연 당일 정경영 한양대 교수 프리뷰 해설, 프로그램북 제공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한화그룹은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4’이 오는 11월 23~24일,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고음악아티스트를 초청하여 국내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인 헬무트 릴링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조르디 사발, 율리아 레즈네바, 아비 아비탈 등을 초청하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의 고음악 명장들을 초대해온 바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한화클래식은 기업이 일회성으로 협찬하는 공연과 달리 공연 컨셉부터 세부적인 프로그램 구성까지 기획하고 주최한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지니고있다. 한화는 지난 10년의 여정에 이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수준 높은 공연 문화 향유를 위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명성의 고음악 앙상블인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을 초청한다. 올해 공연 무대에서는 바흐의 ‘마니피캇’ BWV243, 칸타타 BWV21, 그리고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셨다’ 등의 바로크 시대 명곡을 연주한다.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1982년 동베를린에서 설립된 후 고음악 연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실내 관현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단체이다.

 

또 올해 75주년을 맞이한 리아스 실내합창단은 34인의 전문 성악가로 구성되어 있고,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의 역사적 해석 연주, 고전 및 낭만주의 시대의 작품 연주 등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라파엘 알퍼만 등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단원들과 수석지휘자 저스틴 도일, 한국 출신 종신 단원인 테너 홍민섭 등이 함께 내한한다.


두 단체는 공연과 음반을 통해 바로크 종교음악의 새 지평을 열어왔고, 특히 바흐와 헨델 작품에서 해석과 연주에 대한 호평을 받아왔다. 그중에서도 이번 내한 프로그램 중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셨다’는 최근 아르모니아 문디 레이블을 통해 앨범으로 발매돼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한화클래식의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구입 가능하다. 공연 당일에는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프리뷰 해설과 프로그램북 제공을 통해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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