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대형 굴착기/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에티오피아 광산 개발 업체 2곳과 100대 규모의 굴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굴착기는 36t급 크롤러형 대형 굴착기로 지난해 에티오피아에서만 212대가 팔린 모델로 수주 물량은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일본, 중국 브랜드를 누르고 에티오피아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57%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동에 이어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까지 신흥 시장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시장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시장이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자국 내 매장된 코발트·리튬 등의 자원을 활용한 광물 산업의 육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서는 연간 1억1천만명이 이용할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 내 굴착기 및 중대형 휠로더 판매량은 지난 2023년 1만3천500대에서 지난해 34.8% 증가한 1만8만200대로 성장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인접 국가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