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정체 본격화…부산→서울 6시간 50분 ‘장거리 운전 주의보’

뉴스 / 최연돈 기자 / 2025-10-06 14:09:18
오후 4~5시 절정 전망…전국 교통량 667만대 몰릴 듯
▲추석연휴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추석 당일인 6일 오전,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경 정체가 오후 4~5시께 절정을 이룬 뒤 7일 새벽 1~2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대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20분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반포 7㎞, 칠곡분기점 인근 2㎞ 구간 등에서 정체가 이어졌다. 부산 방향도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옥산분기점~옥산 5㎞,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11㎞, 북천안~천안 8㎞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비봉~발안 16㎞,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5㎞ 구간이 막히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도 호법분기점~모가,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일대에서 차량 흐름이 더디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역시 용인~양지터널 6㎞, 마성터널~용인 4㎞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오후 3~4시 절정 후 밤 11시쯤 해소될 것”이라며 “오늘 하루 전국 교통량은 약 667만대에 이를 전망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8만대가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교통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출발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