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넘어 종합 물류로”…HMM, 50주년 맞아 ‘새 항해’ 선언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3-24 14:03:22
새 비전 ‘Move Beyond Maritime’ 선포
AI·친환경 중심 ‘W.A.V.E’ 전략으로 체질 전환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MM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개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HMM은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Move Beyond Maritime’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최원혁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새 비전은 해운을 넘어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일 HMM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HMM 50주년 기념식’에서 최원혁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HMM 제공

 

HMM은 비전 실행 전략으로 ‘W.A.V.E’를 제시했다. 이는 인재(Workforce), 혁신(AI 기반 혁신), 가치(Value), 친환경(Eco) 등 4대 축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핵심 인재 중심 성과 창출, AI 기반 업무 혁신,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중심 성장, 친환경 선박 및 운영 체계 전환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운업 특성상 숙련 인력 확보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인재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HMM은 1976년 유조선 3척으로 출발해 컨테이너선 사업 확장과 글로벌 항로 개척을 통해 성장해왔다. 2020년에는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강화했고, 같은 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2022년에는 영업이익 9조9천45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메탄올·LNG 등 친환경 연료 기반 선박 도입과 선박종합상황실 구축 등으로 친환경 전환과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원혁 대표는 “지난 50년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왔다”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티어 선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MM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해운 중심 사업 구조에서 물류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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