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피칭 심사 거쳐 최종 1편 제작 지원
사나이픽처스와 협력…상업영화 진출 발판 마련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문화재단은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편영화 제작 지원에서 한 단계 확대한 것으로, 역량 있는 신진 감독을 발굴해 상업영화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토리업’은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 영화제 출품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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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장편영화 부문 공모를 시작했다./사진=CJ문화재단 제공 |
모집은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장편영화 연출 경력이 2편 이하이거나, 단편영화 연출 경험이 있는 감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참신한 시나리오가 심사 대상이 된다.
서류 심사를 통해 5편을 선정해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후 피칭 심사를 거쳐 최종 1편을 뽑아 CJ문화재단과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처스가 총 4억 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사나이픽처스는 ‘신세계’, ‘아수라’, ‘헌트’ 등 흥행작을 제작한 회사로,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대중문화 소외 분야 창작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스토리업’을 통해 지금까지 202명의 시나리오 작가와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메아리’, ‘새벽 두 시에 불을 붙여’ 등 다수의 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초청·수상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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