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세화미술관, 수능 끝난 수험생에 연말까지 ‘무료 관람’ 선물

문화·예술 / 최연돈 기자 / 2025-11-19 14:03:05
노노탁 기획전·굿즈 증정·도슨트 프로그램까지
예술로 힐링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2026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연말까지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세화미술관 노노탁(NONOTAK) 전시 작품/사진=태광그룹 제공

 

세화미술관은 19일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12월 31일까지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확인 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노노탁(NONOTAK) 스티커 등 기념 굿즈도 증정된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글로벌 비주얼·사운드 아티스트 듀오 노노탁 스튜디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진행 중이다. 노노탁은 비주얼 아티스트 노에미 쉬퍼와 사운드·빛의 실험을 이어온 타카미 나카모토가 2011년 결성한 팀으로, LED와 음향을 결합한 설치 작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노노탁이 선보인 키네틱 아트와 오디오 비주얼 설치 작품을 집약해 구성했다. LED, 프로젝션, 사운드가 어우러진 몰입형 공간 설계를 통해 관람객들은 빛·소리·움직임이 교차하는 독창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화미술관과 흥국생명빌딩 로비에서는 야요이 쿠사마, 게오르그 바젤리츠, 로버트 인디애나 등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들의 소장품도 상설 전시 중이다. 내달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노노탁 기획전뿐 아니라 빌딩 곳곳에 설치된 소장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세화미술관은 내달 1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세화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더 풍부한 교육·체험 콘텐츠로 예술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예술을 통해 긴장을 풀고 새로운 감각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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