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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우리금융 이사회와 만나 연임 도전 포기 선언 입장을 전했다.
손 회장의 연임 포기는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곧 내용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군에 관심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후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동을 진행한다. 임추위는 이날 회동에서 롱리스트(1차 후보) 10여 명을 추리고 이달 하순 숏리스트(최종 후보)로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롱리스트에 포함된 차기 회장 후보로 내부 출신은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권광석 전 행장, 남기명 전 부행장 등이 올랐으며, 외부 출신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 주주총회는 기본적으로 3월 말에 열리고 있는데 임추위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서 늦어도 2월 중에는 최종 후보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 사내이사 선임에 관란 안건도 함께 공시된다.
한편 손태승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될 예정으로 그동안 라임펀드 사태 등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이후 행보와 관련해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손 회장의 연임 도전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 손 회장도 연임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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