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2021년부터 청년 구직·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8월까지 18개 사업에 총 89만여명이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직무 경험과 맞춤형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청년취업사관학교 ▲청년인턴 직무캠프 ▲미래 청년 일자리 ▲서울청년 예비인턴 등 18개 사업에 총 7455억원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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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년정책 사업 현장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 대표 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21∼2024년 총 272개 과정을 운영해 5952명이 수료했고, 평균 취업률은 75.4%를 기록했다. 이 정책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실무형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수준 높은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청년인턴 직무 캠프’는 2021∼2025년 총 412개 기업이 참여했고, 지난해 58.7%(184명 중 108명)가 정규직 전환됐다. 이 교육은 경영사무, 영업·광고·마케팅, 국제협력 등 분야 사전 직무교육과 현장 인턴십을 결합해 청년 실무역량을 강화한다.
또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서비스’는 4년간 20만명 이용한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가 98.5%에 이를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장은 1회 3박 4일, 연간 1인당 10회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시는 내년부터 대학생과 20대 초기 청년에게 더 다양한 직무 경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강소기업.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졸업 전 직무 적합성에 맞는 실질적인 일 경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원활한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지속되는 취업난과 불확실한 미래 속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현실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든든한 성장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라며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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