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교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누적 10,000km 이상을 달려
![]() |
| ▲ 사진은 초등교사노동조합 제공 |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권한대행 고요한, 이하 초등노조)은 11월 4일 국회 앞에서 ‘교사도 시민이지 RUN’ 러닝 챌린지 마무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 교사의 날(10월 5일)을 기점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 필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시민과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챌린지는 ‘교사도 시민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으며, 전국의 교사와 시민 1,00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누적 10,000km 이상을 달렸다. 완주 인원 수에 비례해 적립된 기금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홍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무리 행사에는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시민사회 공동대표 안민석·강민정 전 의원과 시민 100명이 참석해 교사 참정권 보장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백승아 의원은 교사의 정치기본권 구호를 함께 외치며 “교사의 정치기본권이 진전을 보일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의원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민정 전 국회의원은 “현실에 부합하는 교육정책과 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교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안민석 전 의원은 “함께 뜻을 모아서 정치기본권을 위해 함께 달리는 귀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초등노조 고요한 위원장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교사의 정치기본권 회복은 헌법이 보장한 시민의 기본권을 되찾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이는 단순한 권리의 복권을 넘어 교사가 교육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이자 민주주의의 완성을 향한 실천”이라고 밝혔다.
초등교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교원의 정치기본권 회복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