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인증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9-25 13:47:57
인천공장 재활용률 100% 달성…4년 연속 골드 이어 최고 등급 쾌거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이 글로벌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사진은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 전경 이미지/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인천공장이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재사용 처리 수준을 검증해 등급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 프로그램이다. 재활용률 100%를 달성해야 플래티넘 등급을 받을 수 있으며, 골드(95~99%), 실버(90~94%)로 세분화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은 올해 재활용률 100%를 기록하며 최고 등급에 올랐다. 이는 2021년 재활용률 95% 달성 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96%를 유지하며 골드 등급을 받은 데 이은 성과다. 국내 사업장 폐기물 평균 재활용률(84.4%)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회사는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해왔다. 조립·제관·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벽돌·시멘트 제조 원료로 재활용하고, 일반폐기물은 소각 대신 분쇄 과정을 거쳐 고형연료로 전환했다. 이외에도 재생 주물사 사용, 폐주물사 재활용, 절삭유 재사용 및 절삭칩 분리 재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당사의 ESG 경영 노력이 글로벌 차원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확대와 환경 영향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부터 4년간 사업장 환경시설에 706억 원을 투자했으며, 자발적 탄소중립 선언 등 환경경영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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