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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로고 이미지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중심의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80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반기에만 4000여 명을 뽑은 데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청년 인재 영입을 이어간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에서 멤버사별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채용 분야는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으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M15 차세대 D램 생산라인 증설을 대비한 인력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달 착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비롯해 미래 전략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병행해 지원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멤버사들은 시기 제약 없이 신속한 인재 영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SK는 청년 채용을 지속하며 국내 출신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해왔다. 또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 및 특성화고에서 조기 인재 발굴·육성을 추진,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교육 지원도 강화된다. SK는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를 대학생에게 개방해 AI·반도체 분야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실무 중심 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의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FLY AI Challenger’, SK AX의 ‘SKALA’ 등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SK 관계자는 “AI의 부상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도 청년 인재 확보가 기업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채용 확대와 교육 지원을 통해 미래 산업을 이끌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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