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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민간 부문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사진=LG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 AI연구원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지난해에 이어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AI로 인한 사회 변화와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 김명신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민간 부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 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어 LG AI연구원은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8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AI for Good 서밋’에도 참가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함께 AI를 올바르게 개발·활용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AI 윤리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준비 현황도 이번 포럼에서 공유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AI 전문가, 연구자, 정책 입안자에게 모범 사례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AI 윤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버드대, 뉴욕대, 노트르담대, 유엔대, 모질라 재단 등과 협력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강조한 ‘차별적 미래가치를 위한 도전과 변화’라는 경영 철학 아래 AI 기술 개발과 함께 기업의 윤리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 김명신 수석은 “AI 기술 발전은 인류에게 기회이자 도전이며, 국제사회의 AI 윤리 기준과 규범 수립에 동참해 AI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근본적 믿음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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