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와 NTT, 미쓰비시전기 ‘자동차 탄소발자국 시각화’ 실증 돌입

전자·IT / 최성호 기자 / 2025-05-21 13:24:09
Catena-X 활용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전기차 배터리 생산공정 대상
▲실증 이미지 모습/사진=NTT Communications 홈페이지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업체인 NTT Communications가 미쓰비시전기, SK C&C와 함께 자동차 부품 단위의 탄소 배출량을 자동 계산하고 시각화하는 공동 실증 프로젝트를 오는 6월부터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실증은 독일 BMW가 주도한 개방형 산업 데이터 생태계 ‘Catena-X’를 활용한다.

 

특히,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정량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로젝트는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실증 과정에서는 각 기업이 역할을 분담해 협업을 이어간다. 미쓰비시전기는 제조 현장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제 공정에서의 운영 흐름을 재현한다. 

 

NTT Communications는 Catena-X 표준에 부합하는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간 정보 흐름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 IT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SK C&C는 생산 설비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부품 단위의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출하는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NTT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이를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전방위 제조업으로 확산해 탄소 정보의 투명한 공유와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NTT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 가시성을 높이고, ESG 중심 제조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NTT Communication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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