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온라인몰 등 사용처도 다양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가 오는 21일부터 신청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발급받는 시민이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48만개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결제 수수료가 0원으로 카드 결제 대비 가맹점 부담이 없고, 서울 전역 가맹점 외에도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소상공인 전용 온라인몰 ‘e서울사랑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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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홍보물/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카드 가맹점 24만개를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추가 등록할 계획이다. 추가 등록된 가맹점은 별도 신청 없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바코드나 터치 결제로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 전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서울페이플러스’ 앱과 서울시 누리집에 가맹점 조회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가 적용된다. 오는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쿠폰은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자동 회수된다.
서울시 이해선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사랑상품권 기반의 소비쿠폰 사용은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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